한살림 서울 자주관리매장과 사회적회계

사회적회계

 ▶ : 한살림 서울 최만갑 팀장

한살림서울 자주관리매장이 2014년 5개 매장의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 37개 매장으로 과반이 넘었습니다.

​자주관리매장의 목적은 개인의 품성과 역량에 의존하여 운영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자주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자주관리매장 이전부터 ‘자율형매장’과 ‘상근제’연구와 같은 논의를 통해 조합원노동의 자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명확한 상을 세우지는 못하였습니다.

​‘사회적회계’는 자주관리매장의 개념을 정립하고 구성원 스스로 개발한 지표에 따른 목표에 대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준 조절도구로써 의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관리매장 3년차, 도입기를 지나 확산기에 접어들면서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들이 생겼습니다.

사회적회계는 “조직의 사명과 목적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검토하고, 그것의 사회적, 환경적 그리고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조직의 지속적인 조절과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조절과정이 잘 되도록 조율하는 과정은 내부구성원의 역량과 팀워크에 좌우됩니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민주성, 훈련된 역량의 문제가 표면위로 드러나면서 사회적회계와 자주관리매장의 원리가 잘 작동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자주관리매장의 전환 이후의 운영과 조절의 코칭과 관리가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무국장그룹이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이후 실행의 관리주체로써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도 팀역량 강화 및 팀워크촉진을 위한 교육기획과 개별매장 지원 강화의 내용으로 그 역할이 변화되어야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사회적회계 감사도 시범매장처럼 사회투자지원재단과 결합한 외부감사가 불가능하여 사무국장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내부감사형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모두 새롭고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양적 성장을 치중한 나머지 질적수준을 담보하지 못할까 하는 고민도 있습니다.

2018년도 서울 전체매장이 자주관리매장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자주관리매장은 어떤 모습으로 어디까지 갈까요.

​사회적회계 철학의 충실성을 지켜나가면서 한살림에 맞는 지속가능한 모델로써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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